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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vs 러시아 "누가 감산을 거부했나"

경제잡지식 2020. 4. 4. 15:46

최근 유가 폭락의 직접적 원인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증산 경쟁과 이 상황의 원인 중 하나인 주요 산유국의 합의 결렬과 관련, 사우디 정부가 책임을 러시아에 돌리며 맹비난했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는 4일 국영 SPA통신을 통해 ‘러시아 대통령실의 발표는 진실을 왜곡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습니다. 성명은 “합의를 거부한 쪽은 러시아였다”며 “사우디와 나머지 22개 산유국은 감산 합의를 연장하고 더 감산하자고 러시아를 설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사우디에 대해 미국의 셰일오일을 제거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사우디는 러시아가, 러시아는 사우디가 감산합의를 거부하고 미국 셰일기업을 공격타깃으로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양국의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봐서 4월6일 감산합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미지수 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블로그에 다른 글도 참고해 주세요^^